호흡이 뜨는 이유와 호흡을 뜨지 않게 잡아주는 방법

2019. 10. 5. 20:20발성 지식

많은 분들이 노래를 부르실 때 호흡을 잡아두지 않고 음이 올라갈수록 점점 띄우시기 때문에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호흡으로 받쳐주는 힘이 점차 사라지면서

목에 힘이 들어가고 음이탈이 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호흡이 뜨게 되면, 아래에서부터 호흡을 깊이있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슴의 울림이 점점 사라지며, 소리의 풍부함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답답한 소리가 나거나, 먹는 듯한 소리가 나거나, 혹은 과도하게 조여진 소리가 나오게 되죠.

 

이걸 잡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호흡을 깊게 마신 뒤에(복식 호흡) 잡아둔 호흡을 밖으로 나가지 않게 가둬둔다는 느낌으로 연습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노래를 하게 되면, 성대가 붙으면서 나가려던 호흡이 저항을 받아 튕겨지게 되면서

몸에 압력이 생기게 되면서 배가 점점 부풀게 됩니다.

그런데 그 가둬둔 호흡을 단순히 성대로만 저항을 주면서 잡으려고 한다면

당연히 목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횡격막이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소리를 잡아두어야 편하게 발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흡을 가둬두기만 한다면 나중에 호흡을 뱉어주지 못하게 되는 역효과가 발생하면서

또 답답한 소리가 나실 수 있고,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뱉는 힘과 가둬두는 힘은 같이 연습해주시는게 좋으며, 둘의 밸런스를 잘 맞춰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