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을 내기 위한 진성가성 연결이 안될 때

[좋은]고음을 내려면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성대가 얇게 붙어야 함 -> 이게 되면 일단 고음은 나오긴 나옴.

 

2. 뒷공간이 열려 있어야 함.

 

1번이 안되는 경우, 2번이 안되는 경우 혹은 둘 다 안되는 경우 때문에 고음이 안나옵니다.

 

1번은 되는데 2번이 안되는 경우

-> 목을 조여서 고음을 냄. 성대결절 올 가능성 99%

 

2번은 되는데 1번이 안되는 경우

->소리내는건 편한데 고음이 안나옴 -> 고음 내려다가 목쓰게 됨.

 

둘 다 안되는 경우

-> 저음부터 목써서 냄

 

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보통 많이들 고음을 내려면 진성과 가성을 연결해야 한다, 올바른 가성을 내야 한다 라고 말하는데

정작 사람들은 올바른 가성은 커녕 진성과 가성이 연결되기도 전에 중간에 픽 하고 끊어질 겁니다.

그래서 끊어지는 이유와 안끊어지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뒷공간을 여는 연습을 하세요.

 

이게 안되면 무조건 끊어집니다.

뒷공간을 연다는 건 연구개가 위로 올라가고 혀가 뒷공간을 막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거울을 보시고 입을 벌리고 연구개가 위로 올라가 있는게 보이고,

혀가 뒤를 막지 않아서 뒷공간이 열린게 잘 보이면 됩니다.

그리고 혀가 U모양으로 자연스럽게 내려가 있는 상태면 더 좋습니다.

 

2, 1번이 된다면 소리를 내는데 진성을 내려 하지 말고 작은 소리를 내려고 해보세요.

 

입김불때 호흡 천천히 약하게 내쉬는 그 느낌으로 소리를 말할때 보다 훨씬 작게 내는 겁니다. 속삭이듯이.

그 상태로 호흡을 일정하게 뱉으면서 위로 천천히 올라가시면 됩니다.

 

3. 그래도 끊어진다면 소리를 앞으로 빼거나 위로 직선 방향으로 올리려고 해서 그럽니다.

 

대충 소리가 2옥타브로 넘어가기 전, 넘어가는 구간, 넘어가고 조금 후에(이건 사람마다 구간이 다름)

소리가 뒤로 돌아서 올라가다 앞으로 뻗어나가듯 올려보세요. (포물선을 그린다 생각하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전부 성공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 뒷공간이 열린 상태에서 작은 소리로 소리를 뒤로 최대한 보낸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올리면

소리가 돌아가는 느낌이 나면서 저음과 고음이 연결되고 소리가 끊어지지 않는다.

이것을 얇게 붙은 성대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이어진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