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호흡, 제대로 연습하자

2019. 9. 28. 00:10발성 기초

노래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복식호흡을 연습해야 하고 꼭 사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가창 때 숨은 그냥 편안하게 쉬어주면 복식 호흡을 하든 흉식 호흡을 하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복식 호흡이 숨을 더 깊게 마실 수 있고, 그만큼 아랫소리를 잡고 발성하기 편하기 때문에

 

숨은 편하게 쉬되, 깊게 쉬어준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식호흡 연습 방법]

 

1.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신다. 이 때 코로 마시지 않고 입을 "스" 발음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서 입으로 쉬어도 좋다.

 

입을 벌리고 '허'하면서 무겁게 마셔주는 것도 좋다.

 

대신 천천히 들이쉬는게 중요하다.

 

2. 숨을 들이마실 때, 가슴이 부풀고 어깨가 들썩이듯 숨을 쉬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숨을 쉰다 생각하지 않고

 

배꼽 부근이 부풀면서 배로 숨을 쉰다고 생각하면 좋다.

 

3. 이 때 상복부(명치 아래), 옆구리(허리에 손 올리고 준비 자세할 때 위치),

 

그리고 옆구리와 이어진 등허리 부분까지 부풀어 오르면 된다.

 

4. 만약 잘 체크가 되지 않는다면, 옆구리에 양 손을 준비 자세할 때처럼 얹고 그곳이 부풀도록 숨을 쉬어 본다.

 

5. 위 방법도 잘 되지 않는다면, 4번 자세에서 의자에 앉아 몸을 45도 각도로 앞으로 숙여서 숨을 쉬면

 

옆구리와 등허리 부분이 더 잘 팽창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상복부를 눌러서 숨이 뒤로 들어가게 하는 방법이다.

 

6. 위 방법으로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면 된다.

 

7. 입으로 빠르게 내쉬면 복식 호흡을 연습하는 것.

 

입으로 "스" 하면서 저항을 주거나, 양 볼을 빵빵하게 입술을 "우" 모양으로 만들어 후- 하면서 뱉는 것처럼

 

공기가 나가는 힘에 저항을 주는 연습은, 노래할 때 쓰이는 압력을 느끼고,

 

그 압력을 견뎌내는 호흡근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연습 주기]

 

위 연습은 신체에 부담가는 연습이 없으므로 하고 싶을 때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해주면 좋다.

 

호흡근 강화 연습은 많이 하면 고음을 낼 때 버티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주의 사항]

 

연습 방법 2,3번이 정확하게 느껴지도록 연습한다.

 

연습을 할 때는 어깨가 들리지 않고 가슴이 들리지 않도록 연습해주는 것이 좋다.

 

반드시 들이마실 때 천천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최대한 천천히 마실수록 좋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나, 사진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