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과 가성의 연결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

2019. 10. 3. 10:13발성 기초

고음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진성과 가성(얇게붙은 성대)을 이어주는 연습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음부터 소리를 올리면서 가성으로 넘어갈 때나,

혹은 가성에서 진성으로 내려오면서 소리가 끊어지는 현상을 경험하신 적이 많으실 겁니다.

 

사실 감각을 찾아야 하는 부분이라, 한번 안끊어지고 내는 방법만 터득하면 되는 것인데요.

이 감각을 찾는데 어떤 사람은 한시간이 걸리고, 어떤 사람은 몇달이 걸리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어려운 기술이 아닌, 그냥 단순하게 한 번 경험만 하면 계속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감각을 깨우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감각을 찾아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진성을 작게 내기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말할 때 나오는 선명한 목소리가 아닌,

여러분이 하품하면서 허~ 하면서 소리를 낼 때 적당히 울림감이 있고 작은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 목소리를 사용하시면 진성과 가성을 연결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십니다.

 

2. 진성에서 가성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진성의 소리를 최대한 줄여보기

진성에서 가성으로 넘어가면서 여러분이 끊어지는 부분에서,

진성의 소리를 최대한 줄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성같기도 하고 가성같기도 한 애매한 소리가 나온다면,

끊어지지 않고 연결이 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3. 소리를 내려고 하지 않기

진성을 발성할 때, 소리를 내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흡만 뱉어준다고 생각하면서 내보세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래 목에 힘이 빠지게 되면서 진성이 부드럽고 약하게 발성될 것입니다.

 

4. 뒷공간 열기

혀를 내려 뒷공간을 열어둔 상태를 미리 만들어두면, 진성에서 가성까지의 연결이 부드럽게 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애초에 공간이 열려있지 않으면 가성도 올바르게 나오지 않고, 소리의 길도 열리지 않기 때문에

뒷공간을 열어두는 연습은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