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6. 23:44ㆍ발성 지식
혹시 평소에 말을 하면서, 혹은 노래를 부를 때
조금만 말해도, 조금만 노래해도 목이 아프거나 붓거나 따끔거리신 적 있나요?
저도 예전에 말할 때 목을 조여서 콧소리가 많이 섞이고,
1분만 이야기해도 목이 점점 아파져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이런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원인은
1. 성대>호흡
2. 성대<호흡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번 케이스 같은 경우엔, 말을 할 때 콧소리가 많이 섞인 사람들, 소리가 앞으로 나온 사람들 같은 경우입니다.
소리에 울림이 없고 볼륨이 크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죠.
또한 발음이 또박또박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호흡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성대를 조여서 발성을 하시기 때문에 목에 부담이 많이 가게 됩니다.
2번 케이스 같은 경우는, 말을 할 때 공기가 많이 새어나오고 소리가 안에서 머금어진 듯한 사람들 같은 경우입니다.
소리에 울림이 있고 볼륨이 작으며 맴도는 듯한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성대보다 호흡을 과하게 사용하는 위주로 발성을 하시기 때문에 목이 점점 건조해지게 됩니다.
또한 이 두가지 전부 노래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1번 케이스처럼 목을 조인 올바르지 않은 접지 방법으로 호흡을 쓰지 않으며 소리를 내면
목에 부담이 심해지고, 음이 올라갈수록 소리가 답답해지며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호흡을 뱉어내는 훈련과 함께 성대를 적당히 접촉하는 연습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연습으로는 립트릴과 성대닫기, 보컬 프라이 연습이 있습니다.
보컬 프라이 같은 경우는 호흡 없이 성대를 붙이는 기법이기 때문에 성대를 닫는 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만
많이 할 경우 목에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번 케이스처럼 성대를 거의 안쓰고 호흡으로만 미시는 분들은
소리를 내게 되면 숨이 많이 딸리거나 압력이 생기지 않아 생목으로 빠지게 되거나 볼륨이 커지지 않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반대로 성대를 닫아서 압력을 찾아가는 연습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연습하면서 불필요한 부분에 힘을 주는 습관을 들일 수 있으므로, 꼭 주의해서 연습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 경우도 립트릴 연습과 성대닫기, 보컬 프라이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성대 접촉과 호흡을 뱉는 양의 알맞은 밸런스를 찾게 되면,
호흡을 밀어주는 만큼 음을 올릴 수 있으며, 성대도 자연스럽게 붙어 압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 압력을 느끼면서 연습을 해주시지 않으면 백날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꼭 감각을 찾는 연습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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